김문수 전 장관이 청년들을 만나 연금개혁에 청년층 목소리를 반영하고, 일자리 문제도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제계도 방문했는데, 청년층과 보수층을 모두 포섭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 선언을 한 대학생 20여 명과 악수를 나눕니다.
김 전 장관은 청년 선거대책본부 출범하면서 청년 정책 발굴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최근 비판을 쏟아낸 정부의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2차 연금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빈 깐통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연금을) 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73세로 국민의힘 주자 중 가장 고령인 김 전 장관이 청년 지지층을 겨냥한 공약을 쏟아낸 겁니다.
오후엔 경영계를 만났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관세 때문에 현대자동차부터 삼성, SK 해외로 다 나가는데 이런 부분을 최대한 국내 투자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앞서 오전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 반 박정희 반 이승만 이런 것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기념관 일정에 이철우 경북지사도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은 누가되든 표를 몰아주자며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내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중도층 공략에도 나섭니다.
채널에이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