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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UAE 공군사령관 태우고 날았다…중동 수출 기대감↑

2025-04-17 09:45 정치

 KF-21 보라매에 탑승한 알누아이미 UAE AWC사령관의 모습.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어제(1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경남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특히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전력센터사령관(준장)은 국산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해 항공기의 성능과 항전 시스템을 체험했습니다.

한국의 주요 방산 수출국인 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2023년 KF-21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 정부에 KF-21의 개발 상황과 성능에 대해 문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도입 논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지난 2022년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를 맨 처음 도입했던 국가도 UAE로, 당시 도입 규모는 4조원에 달합니다. 그 뒤를 이어 사우디,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이 연이어 이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UAE 공군 방문으로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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