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도박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17명을 붙잡아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콜센터 직원과 도박자 등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총괄 운영과 매장 관리, 수익금 관리 콜센터 등 역할을 분담해 '슬롯'과 '바카라' 등 도박 게임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도박사이트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기 수원, 대구, 경남 거제 등지에서 도피 중인 일당을 검거하고 현금, 대포통장, 대포폰, 컴퓨터 등 증거물 5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입국한 총책 A씨를 체포하고, 대포통장으로 관리되던 범죄수익금 총 12억원 상당을 찾아내 기소 전 몰수 추징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