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에 합류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차 선수의 입단식을 개최했습니다. 차 선수의 입단은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들어가는 최초 사례입니다.

차 선수는 “서울시청 피겨팀 첫 선수로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더 큰 책임감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 활동 저변 확산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피겨팀을 신규 창단하고 차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비인기 취약 종목, 민간기업 후원 부족 종목 등을 육성하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겨팀을 포함해 하계20개, 동계 6개 등 총 26개 종목으로 소속 선수는 189명입니다.

차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2 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기록으로 등 한국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시청 피겨팀에 입단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와 오세훈 서울시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사진=서울시)


김승희 기자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