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2014년 러시아에서 나진항으로 들어온 열차 (사진출처 - 뉴시스))
러시아 철도청은 현지시각 9일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 철도성과의 협의 아래 17일부터 평양과 모스크바 간 직행 열차 운행을, 오는 19일부터는 하바롭스크를 잇는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양-모스크바 간 열차는 한 달에 두 번, 평양-하바롭스크간 열차는 한 달에 한 번 운행됩니다.
러시아 철도청은 평양-모스크바 노선이 "세계에서 가장 긴 직통 철도 노선"이라며 "두 도시 간 거리는 1만㎞ 이상이고 여행에 8일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철도 노선은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중단된 바 있는데, 지난 2022년에서야 화물철도 연결이 복원됐고, 여객 운송은 중단 4년을 맞은 지난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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