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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기획위, 7개 분과로 밑그림 그린다…MB 이후 최대 조직개편 추진

2025-06-10 15:17 정치

 출처 : 뉴시스

이재명 정부 국정 로드맵을 수립할 국정기획위원회가 모레(12일) 출범하는 가운데 7개 분과로 나뉘어 국정 과제를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오늘(10일) 채널A와 통화에서 "7개 분과는 경제1, 경제2, 사회1, 사회2, 정치, 외교·안보·국방, 국정기획총괄팀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정기획총괄팀은 정식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정 과제 전반에 대한 성격을 정하는 기획, 기조 분과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5년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업무 중 핵심으로 이 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을 꼽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정부조직 개편을 한 뒤 제대로 된 개편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러다보니 적체가 됐고 현실은 흘러가는데 정부 조직은 못따라가주는 디커플링 현상이 있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고, 인구대응부도 만들어 저출산 사회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제-사회 부총리 직제개편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전체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면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며 "나중에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하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30명 이내 위원이 참여했고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었습니다.

당시 이한주 위원장은 경제1분과 위원장으로 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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