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이날 오후 2시에 각각 불러 대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만나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사의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했다고 자백한 인물입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부탁하거나, 사위인 박 전 실장의 인사 청탁을 전한 적이 있다고 특검에 자수한 바 있습니다.
실제 선물이 전달된 후 박 전 실장이 당시 국무총리인 한덕수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문제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는 지난 2022년 6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섰을 때 착용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