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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PEC 기간 민간총기 8만정 출고 금지”

2025-09-29 17:12 사회

 사진출처:뉴시스

경찰이 경북 경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경찰서가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26일부터 APEC에 참석하는 각국의 정상들이 최종적으로 출국할 때까지 경찰서가 보관하고 있는 민간 소유 총기 8만 4927정은 출고가 금지됩니다. 이미 출고된 총기는 APEC이 개막하는 전날인 10월 25일 오후 6시까지 경찰서에 다시 입고해야 합니다.

APEC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의 정상들이 대부분 참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테러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공항에서 사용되는 유해 조수 구제용 총기나 도심지 멧돼지 출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포획을 위해 사용하는 총기 등은 예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행사 전 총기와 불법무기류 집중 단속을 벌이고,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170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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