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700명 모집, 푸짐한 상금과 경품 제공
-가을꽃 축제도 보고, 공원 산책하듯 스윙도 즐기고
-전국 최대 규모 골프장에서 필드 최고수 경합

전남 화순군이 자랑하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맞춰 뜻깊은 파크골프대회가 열립니다. 제1회 화군 고인돌 파크골프대회가 바로 그 무대입니다.
이번 대회는 10월 19일 일요일 면적 18만8347㎡에 총 87홀로 조성된 전국 최대규모의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열립니다. 전남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약 700명의 참가자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열띤 파크골프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10월 17일∼ 26일)와 대회가 겹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을꽃 축제는 2013년 도심에서 시작된 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로 자리를 옮긴 화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입니다. 가을 만화(滿花)라는 타이틀이 붙은 올해에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수천만 송이의 국화꽃, 근사한 조형물과 공연, 전시 체험, 향토 음식 코너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파크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화순을 찾아 파크골프 실력을 겨루는 한편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회 장소인 화순 파크골프장은 지난 연말 개장 후 자연 친화적 코스 설계와 뛰어난 경기 환경으로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퍼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원정 라운드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파크골프 전국 동호인 간 화합과 소통으로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X 광주송정역에서 화순군청까지는 차로 20분 내외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고인돌 축제 기간에 처음 열리는 파크골프 전국 대회인 만큼 지역의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대표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구복규 군수는 또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도 즐기고, 제1경 화순적벽을 비롯한 화순 11경을 두루 구경하셨으면 한다. 특히 야간경관이 일품인 남산(빛)공원과 화순꽃강길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는 전국적으로 소문난 핫 플레이스인 만큼, 이번 기회에 꼭 둘러보시길 권해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남녀 개인전은 샷건 방식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매깁니다.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렸으며 부문별 1위부터 5위까지 상금이 수여됩니다. 푸짐한 참가상과 경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채널에이, 화순군 파크골프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며 화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전남파크골프협회 등이 후원합니다. 컬러공으로 유명한 볼빅도 대회 협찬에 나섭니다.
참가 대상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이며 참가비는 5만 원입니다. 참가 신청은 10월 11일까지이며 이메일(hig0712@hanmail.net.) 또는 휴대전화(010-7310-9632)로 가능합니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은퇴세대 뿐아니라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건강한 여가 활동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동호인도 늘고 있으며 3대가 함께 라운드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어 화목과 우애를 다지는 데도 제격입니다. 비용이 저렴하며 카트를 타지 않고 2시간 내외를 걷게 돼 운동 효과도 큽니다.
올가을 고인돌 유적지에서 파크골프와 꽃, 자연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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