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각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 그러나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심사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 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 산업 회복으로,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은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하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군 창설 77주년을 맞이한 데 대해선 "일부 정치군인의 사리사욕과 그릇된 행동 때문에 계엄과 내란이라는 치욕적 사건이 발생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군인 책임을 단호히 묻고 심판해 군 전체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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