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차 제공
중동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현지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기회 모색에 나선 겁니다.
정 회장은 현지시각 26일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HMMME를 찾아 신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동행했는데, 이들은 현대차·기아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임직원들과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내딛는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이라며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면담했습니다.
지난 2022년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당시 면담을 비롯해 과거 두 차례 만났지만, 단독 면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면서 "현대차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수요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특화설비를 적용한 현지 맞춤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 감안해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현대차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