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정말 무식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여당 의원들도 말을 안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30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관련 말실수로 지탄을 받고 있다면서 "안 되는 걸 실드 치다보니 의원들이 자꾸 말실수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 얘기에 대해서 함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약보합세인 노원,도봉, 강북 등도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면서 "지금 서울 시민들, 특히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분들이 민주당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도부는) 함구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대책 나오고 자기 동네 돌아다니기 무섭다고 했다. 돌 맞을까봐.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