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9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으로 입국해 경주로 이동, 1박2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한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최대 의제는 지난 7월 큰 틀에서 타결했던 양국 간 무역 합의입니다. 양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성격과 용처, 투자 방식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한 이틀 차인 내일(30일)에는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미국산 대두 수입, 미국의 대중국 관세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