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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시 가자 맹폭…휴전 붕괴 위기

2025-10-29 07:43 국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하마드 시티에서 이집트인들이 중장비로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지 19일 만에 가자지구 공습 재개를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군에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도 즉각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를 먼저 위반했다며, 당초 이날 예정돼 있던 시신 인도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9일 극적으로 타결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불과 19일 만에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이날 가자 남부에서 벌어진 양측의 교전으로 보인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사이에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공습 재개의 직접적인 계기는 라파 교전으로 보이지만 그 이전부터 인질 시신 반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누적돼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의 위치를 알고도 숨기고 있다며 유해 수습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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