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은 "통일교 사건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수도권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 소장은 오늘(11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전재수 장관을 한참 띄우다가, 느닷없이 정원오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SNS에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ㅋ'라고 공개 칭찬했습니다.

배 소장은 "전재수 장관과 관련된 통일교 이슈는 부울경을 넘어 수도권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도권에 출향 인사들이 많다. 이 사람들의 여론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