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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 이동훈 “통일교 사건, ‘드루킹’과 비슷…쫓다보니 민주당” [정치시그널]

2025-12-11 10:13 정치

[정치속풀이 -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동훈 "통일교 사건, 드루킹과 비슷…쫓다보니 민주당"
이동훈 "특검, 직무유기…공수처 수사 받아야"
이동훈 "부산시장, 지방선거 바로미터…與, 통일교에 타격"

배종찬 "전재수, 李와 바로 연결돼…정면돌파한 듯"
배종찬 "통일교 윤영호, 일단 관망…李 발언 때문"
배종찬 "李, 느닷없이 정원오 얘기…통일교가 수도권 여론에 영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황순욱 채널A 부장
◆출연 :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정치속풀이>
▷ 황순욱 :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까지 운전대를 잡은 황순욱 앵커입니다.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오늘 오전에 또 새로운 소식이 속보처럼 들어와 있네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팩트로 여론의 중심을 겨냥하고 분석하는 분입니다. 진실에 다가가는 이 팩트,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 이동훈 : 안녕하세요?

▷ 황순욱 : 배추도사, 머리로 에너지파를 쏘는 초사이어인, 별명부자, 사실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마법사입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종찬 :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이동훈 : 노 부장이 읽을 때와 또 느낌이 다르네요.

▶ 배종찬 : 다르죠. 우리 황 앵커는 미국 같으면.

▶ 이동훈 : 진실되게 읽네요.

▶ 배종찬 : 최고의 흥행 앵커 반열에 올랐을 사람이죠. 대단한 사람이죠.

▷ 황순욱 : 제가 노 부장만큼 콘텐츠가 많지 않아서 이런 거에 더 힘을 줍니다.

▶ 배종찬 : 재미있어요. 재미파로 가야 돼, 재미파. 재미교포.

▷ 황순욱 : 알겠습니다. 굉장히 받아주기가 제가 힘드네요.

▶ 배종찬 : 다들 그러더라고요.

▷ 황순욱 : 자, 오늘도 <정치속풀이> 시원하게 속을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하면서 속보 지켜봤습니다. 전재수 장관의 긴급회견 두 분 다 보셨죠? 일단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장관.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귀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놓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다.”라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굉장히 놀라웠어요. 일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떤 이유로 곧장 직부터 내려놨을까.

▶ 배종찬 :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정치는 티끌이 태산이 돼버려요. 그런데 우리가 좋은 의미로 쓸 때 저축할 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뭐냐 하면 전재수 장관이 통일교와 완전 무관하다. 그러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예요. 더 강하게 정면돌파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가령 접촉한 일이라도 있든지 또는 어디 강연 장소에 나갈 수도 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티끌이 태산이 돼 버려요.

봐라, 통일교와 관련이 않느냐. 이게 우려가 있는 것이고. 전재수 장관은 개인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바로 직결될 수 있어요. 그러면 전재수 장관이 계속 연결되고, 연결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표 때 세계 한인 당직자 임명을 했잖아요. 2인자인가요, 3인자인가요. 이렇게 되면 이게 일파만파가 될 겁니다. 빨리 자기 직을 내려놓고 여전히 국회의원 신분은 유지되잖아요, 그렇죠? 자기 무고를 밝혀 나가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한 거죠.

▷ 황순욱 : 그렇군요. 소장님 얘기를 들어보면 이재명 대통령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티끌이 태산이 되고 일파가 만판이 된다. 전혀 관계 없다고 할 수 없을 거다. 그런데 관계가 없다고 지금까지는 입장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잖아요.

▶ 이동훈 : 그렇죠. 그리고 한 가지만 제가 말씀드리면 개인적인 어떤 품성 문제도 있을 거예요.

▷ 황순욱 : 캐릭터, 전 장관의.

▶ 이동훈 : 그렇죠. 최근에 정치권에 보면 의혹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버티는 그런 풍토가 있는데 전재수 장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개인적인 품성도 이런 문제는 직을 내려놓고 해결하고 오겠다. 이런 식으로 깔끔한 모습이랄까요? 평소에 보여줬던 모습이 반영된 거 아닌가. 그런 건 인상적이에요. 인상적인데. 사실 어쨌든 이 통일교 문제는 게이트라는 걸 붙이고 있잖아요, 통일교 게이트라고 그러는데.

▷ 황순욱 : 그렇죠.

▶ 이동훈 : 이게 통일교의 역사적인 배경이라든가 이런 걸 알면 이해하기 쉬운데 통일교가 끊임없이 한국의 정계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기억하시겠지만 총선 때 전국에 후보를 내리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의회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데. 최근에 보면 근거지가 일본하고 미국이라는 말이에요. 일본에서 상당히 위축됐어요. 2022년에 아베 총리가 암살된 것도 통일교와 연관돼 있는 문제고. 그러다 보니까 한국에서 뭔가 교세를 더 확장을 해야 한다. 이런 판단이 있었고 그 시기가 맞물린 게 2022년 대선이라는 말이에요.

▷ 황순욱 : 그렇죠.

▶ 이동훈 : 그래서 그때 이제 국민의힘에 로비를 한 부분은 많이 드러났지 않았습니까? 권성동 의원을 통해서 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서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접촉을 해서 라인을 뚫어서 했다는 게 드러났는데. 사실 정치권 로비라는 건 양다리가 기본이에요. 그래서 이걸 국민의힘만 했을 리는 없죠. 민주당도 당연히 했고. 민주당에 누가 라인을 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데 어쨌든. 2018년 게 드러났는데 전재수 장관 같은 경우에는. 좀 빨라요. 그런데 오히려 더 주목되는 건 2022년 대선 때 어떤 일이 있었느냐. 또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

▷ 황순욱 : 대통령과 연관성을 따지는 거죠.

▶ 이동훈 : 그렇습니다. 그런 쪽으로 사실 게이트화 돼서 번져갈 수 있기 때문에 전재수 장관은 사실 2018년도예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옛날 얘기가 되는데 이걸 빨리 차단한다는 의미. 자기가 선제적으로 직을 벗어던짐으로 해서 차단한다는 의미. 그런 의미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황순욱 : 어쨌든 지금 두 분 다 하시는 말씀이 시기적으로 볼 때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관성과 고리를 갖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일단 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명목을 보면 시청자분들이 약간 의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저터널 사업이거든요.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해수부 장관이 해저터널과 관련되니까. 그런데 시기가 지금 맞지 않아요. 지금 해수부 장관이지, 옛날 일이잖아, 이거는. 그런데 지역구가 가덕도예요. 가덕도. 그러니까 터널의 출발점이 가덕도라는 말이에요. 지금 해수부 장관인 것과 지역구가 해저터널의 출발점이 포함된 것과 다 연관성이 있기는 합니다, 또.

▶ 배종찬 : 그렇죠. 지금 전재수 의원 한 사람이 한일 해저터널을 할 수 있어요? 아니죠. 이게 뭐냐 하면 이것도 말 그대로 보험인 거예요, 해저보험인 거예요. PK의 기반을 닦아두는 거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세계한인협의회인가요? 민주당에 설치됐던 거기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밑에 있던 당직자가 들어갔고 임명이 됐고 그렇잖아요. 그게 지난, 지난 전당대회일 거예요, 2021년에. 그러면 그게 뭐냐 하면 민주당으로서도 그런 세력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고 정치라는 것은 여기저기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그중에서 하나가 뚫어놓은 것이 전재수 의원이 그런 교두보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이 이재명 대통령의 아주 가까운 사람과 지금은 전 의원이 됐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했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 이야기가 뭐겠어요? 말 그대로 통일교가 가지고 있는 이 네트워크. 그러면 따지고 보면 민주당도 향후에 일본과의 어떤 관계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보면 그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해저터널이라는 것은 이슈를 끌고 가는 거지,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 황순욱 : 그렇죠.

▶ 배종찬 : 우리 돈으로만 할 수 있나요? 안 되잖아요. 일본도 같이 해야 할 거고. 이게 지난한 시간이 걸릴 겁니다. 2040년이 될지 2050년이 될지. 하지만 중요한 건 뭐냐? 이 부분을 보셔야 해요. 통일교는 지금 선문의 사망 이후에 교세가 급격하게 기울어집니다. 한학자 가지고는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그 바로 옆에 사실 또 여성이 한 명 더 있습니다. 그리고 윤영호가 있고. 그런 통일교 내의 복잡한 구도가 있어요.

그리고 선문의 아들들이 다 각개격파로 쪼개져 있는 상황에서 각자도생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이 통일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힘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것을 뚫는 과정에 명분이 필요하잖아요. 통일교 내에서 선거만 할 때 해저터널 필요해요. 이러려면 우리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금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이 모아진 것이지, 결과적으로 정치권과 긴밀한 유착 관계로 접어드는 그 어떤 연결고리로 해저터널을 활용을 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다.

▷ 황순욱 : 이게 해저터널. 이게 얘기가 스토리가 굉장히 깁니다. 40여 년 전부터 문선명 총재가 있을 당시부터 숙원사업이었다는 거잖아요. 일본과 한국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통일교의 교세는 일본과 미국에서 가장 강했는데 그 기력이 또 최근에 쇠했고. 이런 부분도 연결돼 있고. 그래서 2018년부터 로비가 있었고 지금의 해수부 장관까지 연결되는 굉장히 긴 역사입니다. 일단 이 의혹이 이제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연관이 된 거로 돼서 경찰이 국수본에서 수사를 하게 됐어요. 전담팀도 꾸렸는데. 자, 일단 공소시효가 7년. 다 됐습니다.

▶ 이동훈 : 그러니까 이게 지금 통일교 부분이 부각된 걸 최근에 보시면 이게 김건희 특검팀에서 김건희를 쫓다 보니 전성배가 나오게 되고 전성배를 쫓다 보니 윤영호가 나온 거라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김건희와 연결이 돼서. 그러면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대한 엄청난 로비를 했구나를 밝혀냈는데.

▷ 황순욱 : 특검이 만들어낸 스토리죠, 지금까지 진행해 온.

▶ 이동훈 :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로비라는 건 양다리. 그러니까 민주당도 이렇게 한 거예요. 민주당도 안 할 리가 없잖아요, 민주당의 대상으로도 안 할 리가 없는데. 그런 부분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 거죠. 그러니까 지금 전재수 장관 얘기만 나왔지만 정동영 장관 얘기도 나와 있고 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진상 씨 이름도 나왔다는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 특검 입장에서는 당황했을 겁니다. 과거에 우리가 드루킹을 쫓다가 추미애 대표가 드루킹 특검해야 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드루킹이 국민의힘을 도와준 게 아니고 민주당 사람이었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난리가 나고 했는데 비슷한 구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쫓다 보니까 민주당이 나온 거예요, 특검에서. 이런 상황에서 특검이 과연 윤영호 씨의 진술, 민주당 의원 16명한테 어떻게 하고 이런 진술들이 나왔는데 이걸 가지고 자기들이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그걸 묵혀뒀을까. 그렇지 않을까라고 저는 봐요. 적어도 대통령실과 교감하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이거 어떻게 하죠라고 아마 교감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제 뇌피셜이기는 합니다만 그런 얘기가 오갔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특검에서 사건번호도 부여하지 않고 그냥 조서도 받지 않고 그 일을 묵혀두다가 윤영호 씨가 재판장 나가서 얘기를 하니까 급하게 사건번호 따고 그리고 얼마 전에 며칠 전에 이첩을 했죠, 경찰로 이첩을 한 그런 일이 벌어졌죠.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전재수 장관 같은 경우에 2018년에 뭔가를 받았다고 얘기가 되고 있으니까 공소시효 7년에 걸리는 이런 문제가 생겼고 이거는 분명히 말씀드리면 특검의 직무유기다. 특검이 12월 28일 종료지만 끝난 뒤에 민중기 특검은 반드시 공수처 수사 고발이 된 거로 알고 있는데 공수처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배종찬 : 그러니까 특검이 자초한 거죠. 특검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얼마나 민감하겠어요. 오죽했으면 영국에 메이저 총리가 있어요. 영국은 왜냐하면 정말 말 그대로 이튼스쿨의 밭이거든요. 다 이튼스쿨 출신이에요. 그다음에 옥스퍼드 아니면 케임브리지. 옥스브리지예요. 메이저는 정말 초라한 스펙. 그러니까 영국 메이저 총리의 아버지가 뭐라고 했냐. 지금 영국 국민들은 네가 외줄타기에서 떨어지는 서커스단의 광대처럼 보고 있을 것이다.

저놈 언제 떨어지나. 그만큼 민감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바라보는 특검이라는 게 말 그대로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이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자신들이 불신을 자초해버렸어요. 특히 민중기 특검이 제일 심해. 왜냐하면 조원석, 이명현은 조심이라도 하잖아요. 지금 보세요. 사망자 생겨죠. 그다음에 또 안에 강압수사 이야기 나오죠.

▷ 황순욱 : 여러 가지 별도의 사건들이 좌판 깔듯이 깔았죠.

▶ 배종찬 : 본인 스스로 의혹의 진원지가 돼버렸어요, 민중기 특검은.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보세요. 이게 지금 여러분이 이 통일교를 잘 이해를 하실 필요가 있는데 그러면 통일교가 왜 전재수 그다음에 정동영 이야기가 나오느냐? 이 이야기를 질문을 하시려고 그랬잖아요?

▷ 황순욱 : 그거 정리를 해드릴게요. 언급된 분들. 전재수 해수부 장관 오늘 사의를 표명했고요. 임종성 전 의원님. 지금 통일교에서 현금 수천만 원 수수한 거로 의혹이 나온 겁니다. 그런데 해명을 아직 안 했고요. 그다음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한학자 총재를 만났지만 돈은 거절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고 이종석 국가정보원장도 언급되고 있어요. 그리고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그런데 이종석 원장이나 정진상 실장. 만난 적은 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지속적인 교류는 없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정동영 장관까지 언급이 나왔다.

▶ 배종찬 : 그렇죠. 하나는 뭐냐. 정진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통일교 핵심은 이거예요. 일단 정권 깊숙이 들어가야 돼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에서도 아베 총리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미국은 뭡니까? 펜스. 정권 깊숙이 들어가요. 통일교의 전략은 주변주를 두드려 봐야 소용 없다. 통일교 이해하실 때 이렇게 보면 돼요. 첫 번째는 세계. 세계예요. 세계 무대로 가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해양. 그다음에 통일이에요. 그러니까 통일교잖아요. 이렇게 되니까 세계니까 제가 그 이야기는 안 할게요. 세계니까 언론사 그거 알죠.

그다음에 해양이니까 이렇게 간 거예요. 왜? 해양은 일본이라든지 해양 국가들과 연결이 됩니다. 그다음에 통일은 뭐냐 하면 북한인데 이 선문이, 문선명이 평안북도 정주 출신이에요. 그래서 북한에 뭘 만들었어요? 평화 자동차를 만들었죠. 이게 연결되다 보니까 그림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 통일, 일본, 미국 이렇게 가고 그다음에 북한이에요. 그러면 통일교기 때문에 북한 관련된 사업이나 북한 관련해서 연결고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이종석, 그다음에 정동영 장관. 물론 아직까지 의혹입니다. 그전에 이종석 국정원장 그전에 통일부 장관이었죠. 32대 통일부 장관이었어요. 어떻게 연결됩니까? 통일부, 통일교. 그다음에 북한 사업. 이렇게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고 정권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 정진상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 황순욱 : 방송이었으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제가 적극적으로 제지를 했어야 될 발언들도 여기서 괜찮은 거죠?

▶ 배종찬 : 오늘 좀 편안해 보이시네요.

▶ 이동훈 : 본인이 책임지겠죠.

▷ 황순욱 : 개인 의견을 전제로 두 분 다 말씀을 해 주고 계시는 겁니다.

▶ 이동훈 : 제가 들은 정보로는 윤영호 본부장 같은 경우는 조금 시간이 지났어요. 그분이 통일교의 2인자, 3인자 역할을 한 건 맞는데 일찌감치 아웃됐어요. 그리고 이분은 사실 국민의힘 담당이다. 그렇잖아요. 건진법사 라인 뚫고 권성동 의원 라인 뚫고 한 걸 보면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민주당 쪽 라인은 잘 모른다. 민주당 쪽 라인은 누구냐? 배 소장님이 얘기했던 사진. 사진에 이재명 대표한테 임명장을 받는 사진이 찍힌 분이 있어요.

그분이 이청우라는 분인데 그분이 사실은 민주당 담당이다. 그래서 그분은 어떻게 보면 가라앉아 있거든요. 주목을 안 하고 있는데 이 라인이 사실은 핵심이고 윤영호 씨는 사실 그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제 최후 진술에서도 얘기를 안 한 거고 뭔가 경고만 하고는 얘기는 안 했잖아요. 자기만 아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재수 장관 2018년 얘기니까 그걸 얘기한 거 아닌가.

▷ 황순욱 : 그러면 이게 시발점이네요. 이걸 물고 들어가겠다는 거잖아요.

▶ 이동훈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뭔가 서둘러 엄정 수사를 얘기하면서 여기서 막아야 된다고 하지 않았나라는.

▷ 황순욱 : 그래서 종교해산도 언급했다?

▶ 이동훈 : 그렇습니다.

▶ 배종찬 : 저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모를 리가 없어요. 아니, 자기도 지금 선고 결과에 따라서 수감돼서 감방에 가야 하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어수단을 총동원하지 않겠어요? 저는 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거예요. 특검 수사 왜 나한테만 집중돼. 그리고 왜 국민의힘 이야기만 해. 민주당 이야기는 안 할 거야? 이게 뿔난 거죠.

▷ 황순욱 : 그러니까 대변인님 얘기는 담당이 아니다 보니까 더 세세한 팩트를 모를 수 있으니 일단 내가 아는 건 던져놓고 알아서 조사를 하게 만든다. 이런 얘기신 거잖아요.

▶ 배종찬 : 그거는 우리가 유튜브 아닐 때 하는 이야기죠. 유튜브일 때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돼요.

▷ 황순욱 : 그래요?

▶ 배종찬 : 그러니까 아는데 왜 입을 자물쇠처럼 다물었느냐. 왜냐하면 이미 본인이 이야기했던 내용 전재수 장관 관련해서 600여 명 참석 내용도 다 지금 특검에서 이야기를 했던 거잖아요. 그러면 더 잘 알 수 있어요. 내 월급보다 옆 사람 월급을 더 잘 잘아. 그런 상황인데 안 한 이유는 뭐냐? 저는 눈치보기에 들어갔다고 봐요.

▷ 황순욱 : 그러면 압박이 먹힌 건가요?

▶ 배종찬 : 아니, 먹힐 수가 있죠. 왜냐하면 이게 어떻게 선고가 되느냐에 따라서 본인이 검찰이 4년 구형이면 이게 2년형이 될 수 있고 1년형이 될 수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윤영호 세계본부장은 일단 관망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변호인이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변호인은 뭐냐 하면 그렇다고 해서 그 당시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 쪽만은 아니다. 양쪽에 다 보험을 든 것만은 분명하다. 변호인이 그런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재판의 선고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윤 전 본부장이 이야기 안 한다고 해서 이야기가 안 나올 거냐. 윤 전 본부장과 본부장이 아는 만큼 지금 이야기 나오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의 부인도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건 주변 사람들의 지금 통일교가 지금 완전히 불덩어리가 됐거든요. 이 이야기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누구라고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관련된 이야기는 나올 수밖에 없다. 다만 당사자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기 때문에 수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은 윤영호잖아요.

최대한 윤영호는 조심하고 있다. 그런 기점이 된 것도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에요. 대통령은 이게 게이트로 진화되면 안 되거든요. 왜냐하면 현직 장관이 2명이나 있어요, 의혹이지만. 전재수, 정동영. 그러니까 대통령은 무조건 빨리 끊어내야 하죠. 만약에 이게 민주당과 관련이 있더라도 빨리 척결해라. 척결하고 그래야 이제 어느 쪽으로든 정권 쪽으로든 대통령 쪽으로 오는 불덩어리를 차단할 수 있거든요. 저는 그 의미에서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여야 지위고하 없이라는 게 대통령이 이 발언을 왜 했을까요? 여야가 관련된다는 거예요. 여야 다. 그다음에 지위고하. 고위직도 있다는 얘기예요. 그런 차원에서 이걸 스캔들, 게이트로 번지기 전에 차단하라.

▷ 황순욱 : 그러면 더더군다나 이런 분위기라면 경찰이 국수본에서 수사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대통령이 만약에 이렇게까지 한다. 이런 게 맞다면.

▶ 이동훈 : 그래서 야당에서는 특검으로 해야 된다. 경찰이 어떻게 맡겨두느냐. 경찰은 행안부 장관의 지휘를 받는 조직이기 때문에 물론 국수본, 경찰의 능력을 우리가 불신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이재명 대통령이 오해 살만한 언행을 하신 건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2일, 9일 일주일 간격으로 종교단체 해산을 얘기했죠.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면 이상한 게 그때도 민주당에 통일교 쪽 자금이 지원됐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재명 대통령이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했는데.

▷ 황순욱 : 첫 번째 발언은 알려지기로는 그게 언론에 보도되기 전이었어요. 두 번째부터는 계속 발언이 이어졌죠.

▶ 이동훈 : 그런데 진상규명이 먼저죠,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하려면. 이거는 어제 발언처럼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번 진상규명을 해보라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 이야기를 안 하고 대뜸 종교단체 해산부터 얘기를 했던 게 조금 이상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게 입틀막 아니냐. 통일교 협박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오해를 샀던 부분이 있는데 어제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수사를 했으니까 이제 엄정수사를 하면 됩니다.

통일교에 자금이 진짜 얼마나 들어갔는지 누가 연관이 됐는지 이런 부분을 계기로 해서 완전히 밝혀내면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 그런데 사실 제가 예측을 해보면 이번 사안도 결국은 여권 같은 경우에는 친명도 아니고 친문 쪽 어떤 전재수 장관 그러면 또 우리가 특징을 하면 안 되겠고 그런 사람 선에서 끝나는 거 아닌가.

▷ 황순욱 : 꼬리 자른다?

▶ 이동훈 : 꼬리 자르기 아닌가. 이런 예측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황순욱 : 왜냐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라고 5명이 언론에 오늘 공개가 된 거고 어제 오늘. 그런데 실제로 또 윤 전 본부장이 폭로해서 지금 언급되는 사람은 10여 명이잖아요. 그러면 이게 여기서 끝날 일은 분명히 아닌 것 같은데.

▶ 배종찬 : 이게 제일 큰 불덩어리예요. 통일교가 큰 불덩어리인 게 국민의힘은 보세요. 내란 특검에다가 3특검 작동되죠. 종합특검 이야기 나오죠. 또 당 내부도 어수선합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뭔가 국민의힘에 대해서 더 책임을 묻는다든지 여론이 더 악화된다든지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은 지지율 나쁘지 않거든요. 민주당도 지금 1인 1표제 통과는 안 됐지만 정청래 대표는 계속해서 내란전담재판부, 위헌정당에 대한 불씨를 살려놓고 있죠. 그런데 통일교 플러스 최근에 분위기가 안 좋아요. 조진웅 건도 있고 조원준 건도 있고 장경태 건도 있고 문자 건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게 빵 터져버렸거든요.

이게 또 종교기 때문에 상당히 악재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면 종교단체 해산을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조원철 법제처장은 그 부분에 강도 높게 답변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황 앵커나 이동훈 수석대변인도 정계를 잘 아시고 언론인이시니까. 그런데 지금 당도 민주당도 관련이 있죠. 물론 국민의힘도 관련이 있지만 대통령과 관련이 있죠. 이 수사가 잘 될까요? 저는 이게 통일교 관련된 게이트가 저는 흡사 미국에서도 일 좀 하셨죠? 연수도 갔다 오셨죠? 저는 약간 워터게이트 냄새가 나요. 왜 그러냐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진실되게 이야기하기가 너무 뜨겁고 쉽지가 않다. 이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이게 갑자기 통일교 게이트가 닉슨의 워터게이트 같은 이야기가 나와요. 그런데 지금 어떤 이야기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그때 스모킹건이 됐던 것이 밥 우드워드. 바로 언론인의 취재 아니었겠습니까? 저는 엄청난 취재가 우리 동아일보로부터 채널A로부터 나오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런 순간 엄청난 타격이 돼요. 지금 대통령은 순항을 해나가면서 내란 프레임으로 가서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굳건한 정권을 이어갈 수 있는 그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통일교 문제가 자칫하면 빵. 그렇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빨리 이동훈 수석대변인 말씀처럼 이걸 일단락시키지 않으면 지방선거가 묘해지거든요. 수도권까지. 그래서 뭔가 저는 제대로 수사가 될까라는 꼬리표가 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황순욱 : 그렇군요. 지금 지방선거 말씀하셨으니까 전재수 장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지금 안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가 있고 부산시장 선거 유력 주자로 언급이 되던 분인데 이렇게 되면 상당히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 이동훈 : 그러니까 여권 입장에서는 이번 통일교 사태로 타격을 입었다고 그러면 굉장한 타격이 이 대목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전재수 장관은 부산시장 유력 후보고 그리고 지금 박형준 현 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예상되는데 그분에 대적할 수 있는 아주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만약 수사 결과에 따라서 이 전재수 장관이 낙마를 하게 된다고 한다면 여권 입장에서는 선거 구도 전체가 흐트러지는.

그러니까 이 부산이라는 데는 서울과 함께, 서울, 경기와 함께 승패의 바로미터 같은 구실을 하게 될 텐데 그래서 여권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갖다가 가장 아파할 수도 있고 그리고 이걸 갖다가 서둘러 전재수 장관이 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으면서 6개월의 시간이 않습니까? 그동안에 자기가 어떻게든 이걸 해명을 하고 풀어서 선거에 나가겠다. 오늘 직을 던진 것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 황순욱 : 저는 직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비되는 사람이 한 명 떠올랐어요. 장경태 의원. 끝까지 버티는 분과 논란이 되자마자 직을 내려놓는 사람과 상당히 대비되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 배종찬 : 성격도 다르죠. 한쪽은 준강제추행인가요? 그런 혐의고. 또 지금 왜냐하면 전재수 장관은 정치적으로 자기 운명이 끝나냐, 마느냐거든요. 조금 달라요, 성질 자체가. 그런데 전재수 장관이 저는 부산시장 출마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봐요. 왜 그러냐면 지금 부산시장으로 나갈 수 있고 일종의 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이른바 장관의 효과였거든요. 해수부가 내려왔고 그렇게 되면 북극항로를 이야기하면서 이른바 이 역할을 이제 노렸을 텐데 어려워졌죠. 게다가 생각해보십시오.

부산 16개 지역구 중에서 유일한 현역 민주당 의원은 전재수인데 이걸 박차고 나왔을 때 이 자리마저도 위태로워지는 거예요. 만약에 이거를 국민의힘이 보궐선거를 통해서 가져가버리면 부산은 전석 국민의힘이 돼거든요. 그래서 PK 여론이 상당히 안 좋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저는 이래서 상당히 부울경 여론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면 이거는 김경수 지금 지방자치시대위원장인가요? 위원장까지도 경남지사 출마가 간단치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울산까지도 여파가 미쳐서. 약간 여론이 비슷하게 갔는데 양산 거쳐서 울산, 부산, 산산산이기 때문에 산산산 여론이 산산산 흩어질 수 있는데 이게 이 이야기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오늘 다른 주제를 다루기에는 이 통일교가 너무 큰데 저는 수도권도 미칠 수가 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보면 대통령이 지금 전재수 장관을 한참 띄우기를 했었어요, 얼마 전까지. 그러다가 느닷없이 정원오 이야기를 했어요.

▷ 황순욱 : 성동구청장 얘기로 갑자기 전환한 이유다?

▶ 배종찬 :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당내가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통일교까지 터져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게 이 수도권까지도 갈 수 있는 여론이다. 왜 그러냐면 이게 출향 인사들이 많아요. 결국은 우리가 부산, 울산, 경남. 황 앵커야 서울 사람이니까. 그런데 옆에 친구들 보면 니 뭐했노? 이러면서 경상도 사람이야,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이 사람들의 여론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 황순욱 : 그러니까 이게 지금 말씀하시는 얘기의 종합은 그거네요. 지방선거 앞두고 민주당 그리고 대통령실에 큰 악재다. 엄청난 악재고 이제 출발일 뿐이고 경찰 수사가 어떻게 되느냐도 걱정이지만 그걸 떠나서 언론들이 어떻게 지금 상당 부분 언론사들이 각자 다 취재를 하고 있거든요. 이게 어디까지 나올지가 굉장히 지금 아까 말씀하신 워터게이트 얘기까지 하셨는데 언론들이 어디까지 공개할지 궁금하네요.

▶ 이동훈 : 그리고 또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받아먹느냐의 문제인데.

▷ 황순욱 : 그러기에는 너무.

▶ 이동훈 : 서로 싸우고 있고 아주 중요한 순간인데. 물론 천막농성 한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국민들한테 임팩트 있게 다가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이따 나오는 분이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국민의힘이 잘 받아먹어야 하는데 우리 소수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도 열심히 하겠지만 한계가 있거든요. 국민의힘이 잘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걸 보면 국민들이 아휴, 그거 민주당도 그거 하지만 국민의힘 보면 쳐다보기 싫어한다고 그래요.

▷ 황순욱 : 그래요?

▶ 이동훈 :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 황순욱 : 어제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는데 신동욱 최고가 저 앞에 있다가 들으셨어요. 되게 서운해하면서. 그 얘기는 하시더라고요. 물론 그건 맞는 말인데 지금 8대 악법 저지만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바꾸는 일만큼 빨리 막아야 되는 일이 어디 있냐. 그러면서 굉장히 열변을 토하고 가셨습니다. 하여튼 제가 대변한 건 아니고 국민의힘도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훈 : 국민의힘한테 한마디 해 주세요.

▶ 배종찬 : 저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은 황순욱의.

▷ 황순욱 : 황선욱이라는...

▶ 배종찬 : 나는 황순욱 좋아해요. 황순욱의 뭐 하나 만들어야 돼, 유튜브를. 유튜브야.

▷ 황순욱 : 아닙니다. 저는 노은지 부장 휴가 가면 이렇게 가끔씩 와서 얼굴 뵙고.

▶ 이동훈 : 노은지 부장이 더 잘하는 것 같아요.

▷ 황순욱 : 당연하죠, 여기 안방마님이신데.

▶ 배종찬 : 밤 9시에 하나 만들어요.

▷ 황순욱 : 알겠습니다. 참 정무적이시네요. (웃음) 자, 그러면 <정치속풀이> 여기서 마치고 두 분과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동훈 : 고맙습니다.

▶ 배종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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