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전 의원, 징역 1년 실형 확정

2025-12-11 10:57 사회

 박완주 전 의원이 지난 2023년 8월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박완주 전 국회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 1년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오전 강제추행치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등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유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이었던 박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한 노래주점에서 의원실 보좌관인 A씨의 신체를 접촉·추행한 뒤 저항하자 성관계 요구 발언을 수차례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이듬해 4월 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비서관을 통해 A씨에 대한 면직 절차를 밟도록 지시하고, 같은 해 5월 지역구 관계자에게 A씨가 합의를 시도했다고 알린 혐의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같은 달 박 전 의원을 제명해 당적을 박탈했습니다.

1심은 지난해 12월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2심은 지난 8월 동일한 형량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