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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쓴 ‘학사모’…수형자 13명, 대학 교육과정 마치고 졸업

2026-02-25 20:08 사회

 한국방송통신대 4년 과정을 마친 수형자들(가운데 2명)이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 법무부)

교정기관에서 4년 간 방송통신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수형자 13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5일) 전국 5개 교정시설에 수용된 수형자 13명이 일반 대학과 동일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대 교육과정은 지난 2004년 여주 교도소에서 처음 개설됐는데, 지난 10년 간 수형자 156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해왔습니다.

수형자들은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는 만큼 교정시설 환경에서 교도관들이 직접 내려 받아 준 동영상 강의를 보며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경영학사를 취득한 한 수용자 A 씨는 "지난 4년은 과거를 성찰하며 사회복귀를 위해 매진한 시간이었다”며 “배움을 통해 얻은 역량을 바탕으로 출소 후 정직하게 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어렵게 습득한 전문 지식이 출소 후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자립을 실천해 나가는 확실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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