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한일 정상회담 성사되나?
2021-06-11 07:29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1일) 출국합니다. 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 외에도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11∼13일(현지 시각) 2박 3일간 영국에 머물며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G7 국가 정상과 '풀 어사이드'(pull aside·비공식 약식회담) 등 다양한 방식의 회동이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각각 회담하고, 미하엘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 등을 접견합니다.

또 15∼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리는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