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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경호 실패’ 경호실장 교체…“미국과 내통했다” 의혹 제기

2026-01-08 13:58 국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의 체포와 관려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대통령 경호실장을 교체하고 전직 정보국장 출신 인사를 새 경호실장에 임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는 전 경호실장이 ‘배신자’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공보 업무를 총괄하는 프레디 냐녜스 통신·정보부 장관은 경호실장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호실장이었던 하비에르 마르카노 타바타가 물러났습니다. 냐녜스 장관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타바타 전 실장의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외신들은 경호 실패 책임론이 불거진 데 따른 문책성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방송과 매체들은 타바타가 '주권을 최고 입찰자에게 팔아넘겼다'며 체포 명령설까지 제기 됐다는 보도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타바타 전 실장이 미국에 협조했다는 주장도제기 됐습니다. 현지 TV 베네비시온은 타바타 체포 당국자를 인용해 "타바타가 직무를 게을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권을 최고 입찰자인 미국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국회의원도 소셜미디어 음성 메시지에서 "역사는 누가 배신자였는지 알려줄 것"이라고 말해 베네수엘라 당국이 '내통자 색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압송 과정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민간인 등 총 100명이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3일 베네수엘라 군인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구체적으로 사망자 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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