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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하루 200만원 호텔 숙박…수억원 추가 연봉

2026-01-08 14:18 경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날 중간 결과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숙박비를 지불한 5차례 해외 출장 모두 상한을 초과했습니다. 1박당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186만원을 초과했습니다.

1박에 상한선보다 186만원을 더 지불했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해외 출장 숙박비 하루 상한이 250달러(현재 약 3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200만원 넘는 돈을 숙박비로 지출한 셈입니다.

강 회장은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연봉을 추가로 받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농민신문사의 회장을 겸임하면서 농협에서 3억9000만원·퇴직공로금 3억2300만원, 농민신문에서 연봉 3억원·퇴직금 4억2000만원을 받습니다.

지난 2024년 국정감사 때도 성과급까지 합한 강 회장의 '8억원 연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외부감사위원으로 특별감사에 참여한 하승수 변호사는 "임원의 보수가 하는 업무에 비해 현저하게 과다한 경우는 위법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밖에 임직원 금품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특정 업체에 대한 부당이득 제공, 계열사 부당인사 개입 의혹, 부당대출 의혹, 물품 고가 구입 등 비위 제보를 확인해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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