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명동 유명 팝아트 ‘LOVE’에 좀비 테러…외국인 용의자 추적
2023-05-26 15:10 사회

 제공 : 대신증권


미국의 유명 팝아트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LOVE' 조형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명동 대신파이낸셜그룹 건물 앞에 설치된 이 작품에는 검은 색 스프레이로 'ZOMBRA'라는 낙서가 칠해졌습니다. '좀비'라는 뜻으로, 최근 을지로와 명동 일대에서 여러차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지난 21일 새벽 2시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당 작품에 낙서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여의도에서 사옥을 옮기면서 설치한 것으로, 서울의 공개 장소에 이 작품이 영구적으로 설치된 건 처음입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작품을 23억 원에 구입했고 작가 사망 후에는 50억 원대까지 가격이 올라갔다"며 "지금 현대미술관 등에서 낙서를 지우고 있지만 비용만 2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