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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원폭 피해자 초청에 “한일관계 위해 들러리”
2023-09-30 16:39 정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 출처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원폭 피해 동포 초청을 두고 "굴종적 한일관계 개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원폭 피해 동포들을 들러리세우지 말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0일) 브리핑을 통해 "원폭 피해 동포들이 오랜 시간 고통 받아온 이유는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아니라 일본의 끝모를 뻔뻔함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 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일본 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의 뻔뻔함은 과거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며 "왜 윤석열 정부는 앞장서서 '오염수'를 '처리수'라며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일본 정부를 비호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불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수 있냐"며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제사회를 통해 핵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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