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法軀)는 자승스님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법구에 대한 유전자(DNA)감식결과 자승스님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화재로 전소된 요사채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지점을 좌측 방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까지 자승스님 입적과 관련해 범죄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승스님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승용차를 이용해 홀로 칠장사에 도착해 칠장사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눈 뒤 요사채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오후 6시45분쯤 요사채에서 불길이 일었고, 자승스님은 진화에 나선 소방대에 의해 소사체로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