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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민주, 현역 많아 잡음 크다? 감당할 능력도 안되면서 어떻게 총선 승리한다고 하나”
2024-02-20 10:27 정치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 '현역 의원 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럴거면 의석 수 열댓 명 하지 뭐하러 과반 넘기는 욕심을 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공천은 누가 보더라도 시비를 걸 수 없을만큼 진행이 되면 불만이 있어도 뭐라고 못할텐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사람들을 (공천)하려고 한다는 게 널리 퍼져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과정이 진행될수록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나올테고 불공정을 지적하고 뛰쳐나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일각에서 의원 수가 많다보니 잡음이 클 수밖에 없다고 하는 의견을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숫자가 많으면 많은 대로 몸집이 크고 왕관의 무게가 무거운 거니까 그걸 감당할 능력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정도 능력도 안되면서 정권을 내놔라, 대선에서 승리한다, 총선에서 승리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최근까지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서 이미 온갖 추잡한 불공정한 예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예견 가능한 사례였다"며 "(일부 의원들이) 본인들 문제로 느끼니까 큰일났다라고 하지만 그건 뒤늦은 후회"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밀실 공천 논란을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최순실 씨에게 퍼부은 비난보다 더한 것을 하고 있다. 순한 양의 가면을 쓰고 온갖 늑대의 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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