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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 확인 중”…의협 “허위사실”
2024-03-08 13:34 사회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1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명단 작성을 지시했다'는 문건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전날(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해당 문건에는 ▲소속 근무처에서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 형성 ▲소속 근무처에 사직서 제출 및 여론 조성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 ▲병무청장 발언 반박 논리 유포 등의 지침이 담겨있습니다.

문건 하단에 의협 회장의 직인이 찍혀있어 실제 생산된 문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다음주 중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의협 비대위 측 관계자는 "현재 입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라며 "자료를 취합한 뒤 오는 11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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