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0일 오전 9시 55분쯤 경남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선거인을 수송하던 29톤급 유람선 A호가 멈춰섰습니다.
당시 A호 승선원 8명 중 6명은 선거인으로 이들은 오곡도에서 학림도 투표소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를 안전해역으로 옮기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선거인들을 투표소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A호는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기면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