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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I 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서울선언’ 채택
2024-05-22 07:22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정상세션(화상) 개회사 및 서울선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함께 'AI 서울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공동 주재하고 안전·혁신·포용의 3대 원칙을 담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딥페이크 등 AI를 이용한 거짓정보 확산에 대응하고 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빅테크 최고경영자 등이 참여한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7개국 정상과 베라 요우로바 EU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AI 기업에서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일론 머스크 xAI 설립자 등이 참여했는데, 한국 AI 기업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가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개회사에서 안전과 혁신, 포용을 3대 AI 규범 가치로 제시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한 단계 진전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과 글로벌 기업 대표들은 AI가 갖는 위험 요소는 최소화하면서, 자유로운 연구개발을 통해 잠재력은 최대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혜택은 인류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여 정상들은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선언'과 그 부속서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채택했습니다.

글로벌 AI 선도기업들은 자발적으로 AI 위험을 예방하고 책임 있는 AI를 개발하겠다는 안전 서약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정상 간 첫 합의가 도출됐고 의제도 안전에서 혁신·포용으로까지 확대하며 이 회의체가 AI 거버넌스를 논의하는 유일한 정상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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