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설립 3년여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단체협약은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교통공사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체결됐습니다. 앞으로 조합원들은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을 공식적으로 보장받게 되고, 자체 노사소통협의회도 신설됩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단체 협약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올바른 노동조합과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바른노조는 지난 1월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개별 교섭권을 얻은 바 있습니다.
MZ노조 가운데 개별 교섭권을 얻어낸 건 공공기관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