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첫 재판이 11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과 카카오 임원진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정식 공판이라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도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경쟁사인 하이브의 SM 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려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매수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