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세계 500대 부자 순자산 합계 10조 달러…1위 머스크는 거의 2배로 증가
2025-01-01 18:04 국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출처: AP/뉴시스)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가 10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는 9조 8천억 달러(한화 약 1경 4423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것이 2023년 독일, 일본, 호주의 GDP(국내총생산)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부자이자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수혜를 본 일론 머스크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320억 달러(약 635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30억 달러(약 298조 원) 늘어났습니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약 351조 원)와 머스크의 자산 격차가 지난달 17일 2370억 달러(약 348조 원)로 벌어지기도 했는데, 블룸버그는 1위와 2위 간 자산 격차로는 사상 최대라고 전했습니다.

3위는 메타플랫폼 CEO 마크 저커버그(약 304조 원),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약 282조 원)이었으며,

AI 붐의 대표적 수혜업체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한해 동안 순자산이 703억 달러(약 103조 원) 늘어난 1140억 달러(약 167조 원)을 기록하며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 6천만 달러(약 12조 4천억 원)으로 331위, 조정호 메리츠 금융지주 회장이 71억 6천만 달러(약 10조 5천억 원)으로 408위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