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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행정착오로 합격·불합격 뒤바뀐 98명

2025-02-12 16:06 사회

경기도교육청이 행정 착오로 중등학교 교사 임용 합격자를 잘못 발표해 98명의 합격, 불합격이 엇갈렸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어제(11일) 오전 10시 중등학교 교사 임용 학격자를 공식 발표했다가 시험 점수가 잘못 반영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1시간 만에 발표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중등임용고사 2차 시험에서 일반교과 일부 배점 항목을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로 잘못 계산하고 이를 반영한 최종합격자 2천 명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점수가 잘못 나왔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도교육청은 환산점수로 바꿔 입력하는 작업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 합격자를 다시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합격자가 불합격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가 각각 49명으로 총 98명의 당락이 바뀌었습니다.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생들은 교육청에 항의했고 교육청은 결국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명백한 행정 부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초 잘못된 발표 과정에서의 행정상 문제를 밝히기 위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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