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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낮 강남 주택가서 도박판…“집들이 왔다” 핑계

2025-02-19 13:45 사회

 빌라 건물에 있던 남성들을 순찰차에 태우는 경찰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건물 안에 있던 16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건물 4층에서 집 주인을 포함해 40대부터 60대로 이뤄진 일당이 카드 게임을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현금 1백만 원과 포커 게임 등에 사용되는 칩이 발견됐습니다.

일당 중 4명은 경찰 조사에서 "집들이 왔다"며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추궁하자 도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집 주인을 포함한 4명은 도박장 개설 혐의 및 도박 혐의로, 12명은 도박장 개설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일당이 칩을 이용해 추가로 현금 거래를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도박 규모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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