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통령이 소추되지 않는다는 것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라며 “분명히 새롭게 소추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지 이미 재판 중인 것을 봐주고 막는다는 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17년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재판에 넘겨졌던 상황을 언급하며 “홍준표 시장이 2017년 대선 후보일 때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여기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돼 그때 헌법학자들 10명한테 의견을 물어봤더니 7명이 이 재판은 아무리 대통령이 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결론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을 한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