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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내 인생이 사기?…상속세 개편에 왜 욕하나”

2025-02-24 11:56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작년 연금개혁 중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4%로 분명히 얘기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반드시 지키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50% 이야기하다 제가 45%로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것을 이야기했고, 1%포인트 차이니 그 부분은 협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갑자기 42%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건 (연금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정치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더군다나 집권 여당이지 않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서도 "저를 보고 '인생을 사기로 살았네',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왜 욕을 하냐"며 "내란 세력과 몰려다니고 대통령을 비호하면서 '1호 당원' 징계도 안 하고 오히려 쫓아다니더니, 당황했나 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작년 정기회에서 국민의힘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내리고 최대 주주 보유 주식 할증 평가를 배제하자고, 두 가지 주장을 했다"며 "이를 통해 득 보는 것은 누구냐. 서민인가. 최고세율은 시가로 하면 60억 원인데,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서민 중에 몇 사람이나 되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출처 = 뉴스1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28년 전에 개정된 상속세를 바꾸자는 것으로, 그 사이 집값이 얼마나 뛰었냐"며 "부모와 배우자 등이 사망해서 그 집에 살려면 상속세를 내려고 집을 팔아야 하는데, 18억 원 정도 되면 집 팔지 않고 계속 살게 해주자는 민주당 안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상황인데 국민의힘은 왜 계속 딴지를 거냐"며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해 불법과 부도덕 감행을 일상적으로 하는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라 극우정당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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