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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호전…업무 재개”

2025-02-25 19:24 국제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다행히 호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병실에서 업무를 보기도 했는데요,

다만 교황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약간 호전 됐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각 어제 "호흡 곤란 증세는 없었고 혈액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신부전 증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걱정해야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어제 오후엔 업무에도 복귀해 병실에서 서명 작업을 하고 가자지구의 신부와 통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교황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사흘 연속 '위중'이란 표현을 유지했습니다.

교황은 이달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는데 오늘로 12일 째가 됩니다.

4년 전 11일 간 입원한 바 있는데, 입원 기간으로는 이를 뛰어 넘었습니다.

교황청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일 밤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피르다우즈 켈드야로프 / 천주교 신자]
"로마는 지금 텅 비어있습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함께 슬퍼하고 있어요."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단체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교황에 대한 논의가 일자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지낸 게르하르트 뮐러 추기경은 "섣부르다"며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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