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이 진행되고 있는 헌법재판소로 다기 가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윤 기자, 대통령 최후진술 시작했습니까?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탄핵심판 최종변론 이제 6시간 가까이 지났는데요.
잠시 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시작됩니다.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최후 진술문을 헌재 탄핵심판정에서 일어선 채 읽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회 측과 대통령 측 종합 변론 종료가 당초 일정보다 한 시간 가까이 늦어졌지만, 대심판정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 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 전에는 국회 측 정청래 탄핵소추위원이 최후진술을 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 최후 진술 내용에는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국민들이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한 사과 메시지도 담길 걸로 예상됩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와 자신의 거취 문제가 포함될 지도 주목됩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최후 진술이 끝나면 오늘 재판을 마무리하고 재판관 회의를 통해 탄핵심판 선고 날짜를 지정할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후 진술을 마치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