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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1% 중고등 26% 색조 화장품 사용

2025-02-25 19:35 사회

[앵커]
화장하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면서 요즘에는 어린이 전용 화장품 판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화장을 못하게 막기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가르치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마트에 어린이용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김효진 씨는 최근 초등학생 딸에게 어린이용 네일아트 키트를 선물했습니다.

성인용보다는 자극이 적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김효진 / 서울 동대문구]
"요즘 아이들 추세라서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건강한 화장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는게 도움…"

성인 화장품 매장을 찾는 10대 청소년도 늘었습니다.

[화장품 매장 점주]
"10명이라고 치면 중고등학생이 네명. 유튜브나 이런데서 메이크업 영상이 많다보니까 성인보다 오히려 더 관심도 많고 많이 오세요."

식약처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조사해보니, 색조화장품을 쓴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11%, 중고등학생은 26%나 됐습니다.

화장품 정보는 주변사람이나 SNS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음]
"학생분들, 다**에서 어떤 화장품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것만 따라 사세요!"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색조 화장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가 증가하고 모공이 막히기 쉽기 때문입니다.

사용한다면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 사용할 때는 손을 씻고 화장 도구를 깨끗이 보관하는 등 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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