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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돌아왔다…홈런 폭발

2025-02-25 19:51 스포츠

[앵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렸습니다.

장타력까지 더해진다면 이정후의 올 시즌 더 기대됩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의 배트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순식간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이정후가 빨리 달렸지만 1루도 밟기 전에 이미 홈런이 될 만큼 타구 속도가 빨랐습니다.

시속 156km의 빠른 공을 정확하게 받아친 결과였습니다.

오늘 홈런은 지난해 4월 애리조나전 이후 10개월 만에 나온 겁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돌아왔다'며 올해 첫 홈런을 반겼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까지 출루가 중요한 1번 타자였지만 올해는 해결사인 중심타선 3번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란 듯 파괴력 있는 장타를 과시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작년 이 시기에는 적응 단계였다면 지금은 적응 다 끝내고 원래 있었던 곳처럼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이정후가 집중하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도루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코치님들은 무조건 30개 이상 할 수 있다고 하고 계시고 저 또한 그렇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정후는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면 하는 것?)
"아 하나 있어요. 목욕탕, 목욕탕."

(종목 불문 미국 리그 최고 선수는?)
"리오넬 메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빅뱅의 '뱅뱅뱅', 뱅뱅뱅~"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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