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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복귀” “변론 재개”…與 잠룡, 일제히 속도 조절

2025-03-10 19:15 정치

[앵커] 
대통령 석방 이후 여권 잠룡들은 어떤 메시지를 내고 있을까요?

각각 옹호와 비판 지점이 조금 씩 달랐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절차적 흠결을 안고 결론을 내리면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공정한 재판이다, 심판이다'하는 판단이 이뤄질 정도로 변론이 재개가 돼서 다시 변론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통령이 궐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복귀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었는데 다소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김 장관은 대신 공수처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했다"며 없어져야 할 기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은 당연히 기각되어야 한다고 했고, 공수처장과 검찰총장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사정기관의 장이라는 자들이 특정인의 끄나풀이 돼 대통령을 불법 기소했다"며 "후안무치한 짓을 그만하고 내려오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헌재 심판의 절차적 흠결은 언급하면서도 변론 재개 등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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