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저녁 거리로 나가 여론전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인데요.
집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이서영 기자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경복궁역 근처라던데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야5당 비상행동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야5당 지도부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상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곳 경복궁역은 안국동 헌법재판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민주당은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선고할 때까지 매일 저녁 이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빛의 혁명도 이러한 반동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그 전면에 더불어민주당이 서겠습니다.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비명 대선주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 농성 중입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헌재에서 탄핵을 빨리 결론을 내고 윤석열을 파면해야 되겠다."
민주당은 오늘 집회를 마치면 밤 10시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자정까지 릴레이 발언을 이어갑니다.
내일부터는 행동거점을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옮기고 밤 10시까지 천막 릴레이 발언을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 석방에 위기감을 느끼는 지지층을 독려해, 헌재를 겨냥한 여론전에 돌입했다는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역 장외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김석현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