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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전 대통령 부인, 징역 15년형 선고 하루만에 망명

2025-04-17 07:23 국제

 16일 브라질로 망명한 페루 전 대통령 부인 나딘 에레디아.(사진/뉴시스)

페루 전 대통령의 부인이 남편과 함께 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브라질로 망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1~2016년까지 재임했던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62)의 부인 나딘 에레디아(48)는 현지시간 16일 비행기로 아들과 함께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페루 외교부에 따르면 에레디아는 전날 페루 리마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신청하고, 페루 정부도 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했습니다.

앞서 페루 제3형사법원은 우말라 전 대통령과 부인 에레디아에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선고 공판에 출석한 우말라 전 대통령은 법정 구속됐습니다.

우말라 전 대통령은 취임 전 브라질 대형 건설사인 오데브레시로부터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받은 혐의로 2022년부터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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