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선 경선 레이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오늘 전략 키워드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엽니다. 국방과학연구원 등과 'K-방산' 육성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낮 12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간담회를 엽니다. 세계지방정부협회장인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덴 말뫼 시장이 참석해 탄소 저감 및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두 후보는 지역별 순회경선 기간이지만, 지역보다는 정책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경선 레이스 첫 일정으로 고향인 충청권 공략을 택했습니다.
전날 충남도당을 방문해 당원들과 지역 공약을 논의한 김동연 후보는 오늘은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내일 청주에서 순회경선 첫 개표가 이뤄지는 만큼 충청권 민심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