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 부과로 캘리포니아주의 각 가정과 상공업계, 주 전체의 경제가 물가 인상과 실직 등으로 위험에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최대 생산량을 가졌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곳”이라며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지금의 사태로 최악, 최대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원에 제기하는 소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근거가 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다툴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4천만 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뉴섬 주지사가 2027년 초 두 번째 주지사 임기를 마친 뒤 2028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