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30일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5000톤급 구축함 '최현'함에 탑재된 무기 체계들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25일 진수식을 가진 5000톤급 구축함 '최현'함의 첫 무기체계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최현' 함의 무기체계시험이 28~29일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30일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5000톤급 구축함 '최현'함에 탑재된 무기 체계들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했다. (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에 따르면 첫날 초음속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미사일들의 시험발사와 127㎜ 함상 자동포 시험사격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함대함전술유도무기와 각종 함상자동기관포들, 연막 및 전자장애포들의 시험사격이 진행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30일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5000톤급 구축함 '최현'함에 탑재된 무기 체계들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현함의 수직발사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존 위협과 전망적인 위협으로부터의 국가방위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하여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책임적인 선택을 할 때가 되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판 '이지스구축함'인 최현함은 북한이 자체 건조한 함정 중 배수량이 가장 큽니다.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최현호 진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