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과 5월 동해와 서해에서 표류하다가 우리측에 구조된 북한 주민들, 그동안 남북 간 대화가 끊기면서 북으로 돌려 보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모두 북으로 송환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3년 4개월 만의 첫 송환입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을 태운 목선이 동해상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올해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를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오전 이들을 모두 북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늘 아침 동해 한 항구에서 우리 측 예인선이 북한 주민을 태운 목선을 끌고 동해 북방한계선, NLL까지 이동했습니다.
NLL에 도착한 뒤 예인선은 줄을 풀었고, 오전 8시 56분, 북한 주민이 직접 배를 몰고 북한으로 건너갔습니다.
북한 측은 송환 장소에 경비정 1대와 예인을 위한 대형 선박을 대기시켜 놓았는데, 이들은 오전 9시 24분 목선을 만난 뒤 육지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30, 40대 남성들로, 통일부는 그간 귀환에 대한 의사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부터 유엔군사령부의 대북 직통전화, 일명 '핑크폰'을 통해 북한에 송환 계획을 알렸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응답하진 않았지만 메시지를 접수한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송환이 이뤄진 건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3월 이후로 3년 4개월 만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지난 3월과 5월 동해와 서해에서 표류하다가 우리측에 구조된 북한 주민들, 그동안 남북 간 대화가 끊기면서 북으로 돌려 보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모두 북으로 송환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3년 4개월 만의 첫 송환입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을 태운 목선이 동해상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올해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를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오전 이들을 모두 북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늘 아침 동해 한 항구에서 우리 측 예인선이 북한 주민을 태운 목선을 끌고 동해 북방한계선, NLL까지 이동했습니다.
NLL에 도착한 뒤 예인선은 줄을 풀었고, 오전 8시 56분, 북한 주민이 직접 배를 몰고 북한으로 건너갔습니다.
북한 측은 송환 장소에 경비정 1대와 예인을 위한 대형 선박을 대기시켜 놓았는데, 이들은 오전 9시 24분 목선을 만난 뒤 육지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30, 40대 남성들로, 통일부는 그간 귀환에 대한 의사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부터 유엔군사령부의 대북 직통전화, 일명 '핑크폰'을 통해 북한에 송환 계획을 알렸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응답하진 않았지만 메시지를 접수한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송환이 이뤄진 건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3월 이후로 3년 4개월 만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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