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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째 영장 심사 중…尹, 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2025-07-09 18:56 사회,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내란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심사를 받은 지 172일 만에 다시 한 번 법원 판단을 받게 됐는데요.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송정현 기자, 윤 전 대통령 구속심사는 끝났습니까?

[기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심사는 시작한지 5시간 가까이 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법정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구속취소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에 재구속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기로 놓이게 됐는데 심경 어떠세요?> …."

특검팀은 박억수 특검보와 검사 등 10명을 투입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사건 관계자를 회유하려 들 거라는 이유였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3월 법원이 한 차례 구속취소를 결정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진행 중인 내란 혐의 재판에도 매번 안 빠지고 출석하고 있고, 특검의 소환 요구에도 응하고 있어 도주할 우려도 없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는데요.

영장이 기각되면 윤 전 대통령은 바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귀가하게 됩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넉 달 만에 다시 재구속된 상태로 특검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특검은 최장 20일간 구속 상태로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며, 외환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달 안에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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