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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혁신안은 하책…구주류가 득 볼 것” [정치시그널]

2025-07-14 10:40 정치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은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가 내놓은 ‘최고위원회 폐지안’을 두고 “구주류가 득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구주류 입장에서는 구주류스러운 사람이 대표가 됐을 때 볼 것도 없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와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최고위원회를 없애고 중앙당무회를 만들어서 원외당협위원장 2명. 거기에 사무총장,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5명을 대표가 지명해서 당대표 위주로 형성이 된다”면서 “이 사람들이 선출된 사람들이 아닌데, 국회의원들이 보기에는 원외당협위원장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회원제 정당에 빗대고“국회의원만 정회원이에요. 나머지는 회원이 아니어서 어느 순간 들어가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한다”면서 “그런 정당에서 중앙당무위원회라고 이름을 바꿔버리면 그리고 회원이 아닌 준회원이나 이런 가회원 정도 되는 사람을 앉혀놓고 당대표가 아무리 해도 가장 센 기관이 여기가 아닌 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적으로 의원총회가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가 되는 과정을 닦아주는 것”이라며 “구주류가 득을 본다. 혁신에 한 발자국도 못 가는 하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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