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광주동부소방서
오늘 오전 8시 1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불이 나자 병원 의료진은 소화기 등을 이용해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 등 35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환자 등 수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수술실 벽면 등이 그을리는 등 피해도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술실 내부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조선대병원 15개 수술실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연기를 빼는 작업 등 수술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모든 수술 일정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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