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통법이 풀린 뒤, 이동통신사들의 고객 쟁탈전 치열합니다.
공짜폰을 넘어 웃돈을 얹어주는가 하면, 사은품으로 스마트워치를 경품으로는 해외여행과 금까지 내걸고 있는데요.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위 '성지'라고 불리는 휴대전화 판매점입니다.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을 공짜로 줄 뿐 아니라 20만 원을 차비 명목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A 씨/ 휴대폰 판매점 직원]
"25(갤럭시 S25) 기본형이 마이너스 20(만원)."
지금까지 총 4번의 통신사 해킹 사고가 있었고 그때마다 고객유치 경쟁이 벌어졌는데요.
이번엔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 위약금이 면제되고, 단통법 폐지까지 맞물리면서 통신사들은 사활을 건 고객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거액의 보조금 지원은 기본이고 대대적인 사은품까지 내걸었습니다.
[B 씨 / SK텔레콤 대리점 직원]
"(사은품으로) 정품 충전기랑 케이스 이런 거 지급을 받을 수가 있고"
[C씨 / KT 대리점 직원]
"넷플릭스도 무료고 티빙 지니도 무료고 이래요. 완전 무제한."
50만 원 상당의 최신 스마트워치를 사은품으로 주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D 씨 / LG유플러스 대리점 직원]
"워치도 저희가 무료로 드리긴 하는데. 워치 기계 값은 없이 저희가 해드리고."
온라인 상에선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과 순금 1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당장은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 비용이 결국 요금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범준 /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일시적으로 지금 보조금이 많이 증가한 걸로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이제 고가 요금제에 좀 이렇게 많이 몰려 있고요."
지원금 정보를 알지 못하는 정보 소외계층은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연출: 박희웅 이기상 이유니
구성: 강전호
단통법이 풀린 뒤, 이동통신사들의 고객 쟁탈전 치열합니다.
공짜폰을 넘어 웃돈을 얹어주는가 하면, 사은품으로 스마트워치를 경품으로는 해외여행과 금까지 내걸고 있는데요.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위 '성지'라고 불리는 휴대전화 판매점입니다.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을 공짜로 줄 뿐 아니라 20만 원을 차비 명목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A 씨/ 휴대폰 판매점 직원]
"25(갤럭시 S25) 기본형이 마이너스 20(만원)."
지금까지 총 4번의 통신사 해킹 사고가 있었고 그때마다 고객유치 경쟁이 벌어졌는데요.
이번엔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 위약금이 면제되고, 단통법 폐지까지 맞물리면서 통신사들은 사활을 건 고객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거액의 보조금 지원은 기본이고 대대적인 사은품까지 내걸었습니다.
[B 씨 / SK텔레콤 대리점 직원]
"(사은품으로) 정품 충전기랑 케이스 이런 거 지급을 받을 수가 있고"
[C씨 / KT 대리점 직원]
"넷플릭스도 무료고 티빙 지니도 무료고 이래요. 완전 무제한."
50만 원 상당의 최신 스마트워치를 사은품으로 주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D 씨 / LG유플러스 대리점 직원]
"워치도 저희가 무료로 드리긴 하는데. 워치 기계 값은 없이 저희가 해드리고."
온라인 상에선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과 순금 1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당장은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 비용이 결국 요금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범준 /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일시적으로 지금 보조금이 많이 증가한 걸로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이제 고가 요금제에 좀 이렇게 많이 몰려 있고요."
지원금 정보를 알지 못하는 정보 소외계층은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연출: 박희웅 이기상 이유니
구성: 강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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